#말랭투어 #강릉 #식도락여행
강릉 여행은 먹는 재미! 밖에서 놀기 힘든 겨울 여행은 역시 숙소와 먹방이 여행의 주인공이랭. 앞서 소개한 노벰버 호텔에 짐을 풀고 본격 맛집 도장깨기를 위해 호텔을 나섰어. 에디터 메이가 내돈내산으로 검증한 진짜 강릉 맛집을 알려줄게. 1일차는 주문진 근처, 2일차는 KTX 강릉역 근처 맛집을 다녀왔어.
1일차. 주문진 근처 맛집
🦀 게네집
게네집은 보통의 횟집에서 나오는 각종 해물 반찬을 줄이는 대신 게의 맛으로 승부를 보는 집이야. 게를 찌는 시간이 40분쯤 걸리기 때문에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하면 도착 시간에 맞춰서 게를 맛볼 수 있어. 나는 2인분에 대게와 홍게를 섞어서 부탁드렸는데, 대게 한 마리와 홍게 두 마리를 준비해 주셨어. 게 세 마리와 내장 비빔밥, 해물라면까지 먹으면 딱 배부른 양이었어. 내장 비빔밥은 다른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아서 건강한 맛으로, 해물 라면과 먹으면 환상의 궁합이야.
☕ 도깨비시장
배부르게 점심을 먹은 후에는 도깨비시장으로 가봐.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 근처에 있어서 도깨비시장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곳은 힙하고 예쁜 카페들이 모여있는 작은 카페 마을이야. 원래 가려고 했던 카페 강냉이소쿠리가 만석이어서 복사꽃싸롱에 갔는데 바다가 한눈에 보여서 만족했다랭.
🍜 본가동해막국수
본가동해막국수는 강릉에 갈 때마다 들르는 맛집이야. 좁은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서 여기가 맞나..? 하고 들어가면 바로 그곳이랭. 이곳의 별미는 비빔막국수에 올려 나오는 명태식해야. 달콤한 그 맛을 잊지 못해서 매번 방문해. 메이의 추천 메뉴는 비빔막국수와 고소한 메밀전, 그리고 식해가 함께 나오는 수육이야.
2일차. 강릉역 근처 맛집
🥔 메밀애감자
강릉 맛집을 서치하다가 발견한 이곳은 네이버 지도 평점이 무려 5.0인 메밀애감자. 메밀전에 피자 같은 토핑을 올린 갈레트가 주메뉴야. 얼마나 맛있길래? 하고 방문했는데 역시나 평점이 높은 이유가 있었다랭. 고소하고 짭짤하면서 꿀에 찍어 먹으면 달콤하기까지. 시그니처 음료인 메밀감자치즈 쉐이크도 꼭꼭 시켜서 같이 맛봐야 한다랭!!
🍲 안목바다식당
강릉에 유명한 장칼국수집이 많이 있지만, 조미료 맛이 덜 나는 건강한 장칼국수가 먹고 싶어서 찾은 안목바다식당. 진하고 매콤한 진짜 국물 맛이 일품이어서 한입 먹고는 오길 잘했다 생각했다랭. 맵찔이인 나에게 조금 매웠지만, 밥 한 공기 시켜서 같이 먹으니까 딱이었어.
🧈 초당토박이할머니순두부
강릉에 들르면 꼭 가는 초당동! 원래도 고소한 순두부를 좋아하는데, 초당 두부는 마트 두부와 차원이 달라. 이날은 너무 배불러서 집에 가져가서 먹으려고 초당토박이할머니순두부에서 초당두부와 두부조림을 포장했어. 집에 와서 먹어본 초당 두부는 역시나 고소했고, 두부조림은 생각보다 매콤해서 밥도둑이었다랭. 초당동 어느 집을 가도 평타 이상은 할 거야.
🍦초당순
초당동에 가서 안 먹으면 서운한 디저트, 초당순두부 아이스크림이야. 초당순에서는 아이스크림 토핑으로 흑임자와 초코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어. 나는 흑임자를 선택했는데, 고소하고 부드러워서 대만족이었어. 시그니처인 초당순 커피도 추천 메뉴인데, 진~한 호두크림이 듬뿍 올라가있어서 고소+달달 조합이 환상적이야.
나만의 여행 코스를 소개해 줘! 랭랭이가 여행지에서 꼭 가는 맛집, 카페, 스팟은 어디야? 광고 없는 찐 여행 코스를 우리끼리 공유해보자! 소재로 선정된 랭랭이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준다랭 :) |
written by 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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