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호캉스는 유명한 브랜드 호텔에서만 해왔다면, 오늘 추천하는 호텔들이 신선하게 느껴질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 삐까뻔쩍 럭셔리한 호텔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호텔을 소개할게. 내가 직접 예약했거나, 앞으로 꼭 갈 예정인 호텔만 가져왔다랭!(광고 아님🙅♀️)
이 호텔을 보고 호텔은 럭셔리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깨졌어. 바로 홍대입구역에 위치한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이라는 호텔이야. 호텔 입구 유리창에 자주색으로 써진 HOPE라는 글자부터 통통 튀는 개성을 보여줘. 놀랍게도 메리어트에서 운영하는 호텔로 홍대라는 지역 특성을 살려 크리에이터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다고 해. 그래서인지 룸 이름도 에디터 룸, 디렉터 룸 등 크리에이터 직업으로 붙였어. 이름만큼 객실 인테리어도 감각적이야. 객실은 다크 그린과 그레이 톤으로 차분하지만 쨍한 컬러를 가진 소품으로 포인트를 주었어. 또한 어메니티로 공깃돌과 마스크팩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어. 보통 호텔은 3인이 최대인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최대 인원이 4인인 객실도 있어서 친구들과 호캉스하기에도 딱 좋아! (TMI. 엘리는 설 연휴에 이 호텔 예약해놨다랭~)
요즘 눈에 띄는 호텔이 있어. 바로 UH SUITE라는 브랜드야. 서울 도심에 4개, 부산 해운대에 1개의 지점이 있어. 지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한옥 감성으로 인테리어되어 있어. 특색 있는 점은 차를 즐길 수 있는 다도 세트를 객실에 비치해뒀다는 거야. 한옥이라는 컨셉과 정말 잘 어울리는 어메니티인 것 같아. 또한 객실 대다수에 스파를 할 수 있는 자쿠지가 있어. 특히 해운대점은 해운대 바로 앞에 있어 오션뷰를 보며 스파를 즐길 수 있어. 한옥 감성을 좋아한다면 한 번쯤 숙박해 보면 좋을 것 같아.
한라산 중턱에도 호텔이 있다는 거 알아? 바로 WE호텔이라는 곳으로 5성급 호텔이야. 한라산 자락에 위치했기 때문에 객실 전망은 빽빽한 푸른 숲과 그 너머에 시원한 바다가 보이는 뷰야. 호텔에서 룸콕만 해도 제대로 된 힐링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뷰지. 하지만 여기서 힐링은 끝나지 않아. 이 호텔은 웰니스에 최적화되어 있어. 몸을 물 위에 띄워 스트레칭과 명상으로 긴장을 풀어주는 아쿠아 플로팅, 크리스탈 싱잉볼을 연주하여 스트레스 해소하는 마인드 테라피, 아침에 피톤치드 가득한 숲을 걷는 힐링 포레스트 등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제주도 여행 중 하루는 이곳에 머물며 일상으로 돌아가기 전 여독을 풀고 릴랙스하면 좋을 거 같아! (TMI. 올해 여름휴가지로 미리 찜해놨다랭. 꼭 갈거랭🥺)
written by 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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