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집 #밑미홈 #황토집
휴가라고 하면 보통 어디론가 멀리 떠나는 여행을 떠올리곤 하잖아? 낯설고 새로운 지역으로 여행을 가는 건 언제나 설레지만 돌아온 후엔 제대로 쉰 게 맞는지 피로감이 몰려 오기도 해. 그래서 멀리 떠나지 않아도 충분히 설렐 수 있고, 제대로 쉬었다는 느낌까지 들 수 있는 집으로 떠나는 힐링 휴가를 준비해봤어.
남의 집에서 나누는 취향 여행
(출처 : 남의집)
집은 그 사람의 생활 패턴과 취향이 고스란히 담긴 공간이야. 집의 인테리어나 가구 배치, 소품들만 봐도 그 집에서 살고 있는 사람의 모습을 어느 정도 알 수 있지. 우리 모두 각기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남의 집에 놀러 가는 것만으로 색다른 여행이 될 수 있어. 실제로 남의 집에 놀러 갈 수 있도록 호스트와 게스트를 연결해 주는 남의집이란 서비스를 소개할게. 취향을 공유하고 싶은 호스트와 마음이 맞는 게스트들이 호스트 집에 모여 각자의 취향을 나눌 수 있어. 키우는 식물을 소개하고 함께 화분을 심는 모임, LP를 듣는 모임, 책 읽으며 와인을 마시는 모임, 일상을 나누는 모임까지 다양한 취향의 모임이 있어. 가장 익숙하지만 가장 낯선 공간인 집에서 취향을 나누는 여행을 해보면 어떨까?
나다움을 찾는 집, 밑미홈
(@nicetomeetme.home)
자연 전세내는 프라이빗 황토집
(출처 : 에디터 엘리 사진첩)
이번에 소개할 곳은 내가 직접 다녀온 에어비앤비야. 자연을 좋아하는 랭랭이라면 누구든 이곳을 좋아할 거라고 장담해! 숙소 근처에 있는 숲, 시냇가, 텃밭, 잔디밭, 푸릇한 풍경을 우리끼리만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거든. 아침엔 소나무 숲에서 피톤치드를 마시며 트래킹하고, 해가 쨍쨍한 낮에는 시원한 물이 졸졸 흐르는 시냇가에 발을 담그고, 해질녘쯤엔 텃밭에 가서 호스트가 직접 키운 쌈 채소를 수확하고, 저녁엔 장작불을 피운 무쇠 화로에 고기를 구워 직접 따온 채소와 함께 바비큐 파티를 하는 거야. 특히 무쇠 화로에 구워 먹은 고기 맛은 아직도 잊을 수 없어.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침대가 없다는 거야. 대신 목화 토퍼와 광목 이불로 자연 소재의 침구를 제공하는데 아주 건강한 잠자리여서 나는 개인적으로 만족했어. 자연에서 건강한 힐링을 맛보고 싶다면 이곳을 정말 추천해!
written by 엘리
로그인하고 모든 콘텐츠를 무료로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