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텃밭 #튤립 #집중나무
장기화되는 코로나19와 거리두기로 올 겨울은 유난히 더 춥고 쓸쓸한 느낌이야. 그래서 난 긴~겨울을 함께 보내줄 나만의 반려식물을 입양해보려고 해. 똥손도 거뜬히 할 수 있는, 겨울에 더 잘 자라는 아이들을 소개해줄게 :)
식탁 위 나만의 작은 텃밭
(출처: 무럭무럭 인스타그램)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봤다면 직접 키운 농작물로 삼시 세끼 만들어 먹어보고 싶다는 로망이 가슴속에 있을지 몰라 :) 책상 위 작은 공간만 있다면 우리도 미니 농장의 주인이 될 수 있랭~ 느타리, 포고 등 버섯은 서늘한 환경에서 키워야 건강하고 맛있고, 곰팡이 걱정이 없다고 해. 지금 시작하기 딱 좋은 타이밍이지? 😉 초록창에 검색하면 여러 사이트가 나오지만, 키워서 직접 먹을 계획이라면 농약, 화학처리가 되지 않은 유기농 제품을 파는 <무럭무럭스토어>를 추천할게! 버섯 외에도 새싹채소, 보리, 귀리 등 다양한 유기농 키트를 판매하고 있으니 취향껏 골라보는 것도 좋아. 나는 이번 겨울에 직접 수확한 싱싱한 버섯으로 알리오 올리오🍝 해먹을 계획이야 :)
튤립과 함께 봄을 기다리다
(출처: 디어먼트 홈페이지)
나와 함께 올겨울을 견디며 봄을 기다려줄 예쁜 친구 튤립을 소개할게. 튤립은 피고 지는 것이 빠를수록 예쁘지 않은 꽃으로 보통 가을-겨울에 심어서 봄에 꽃을 피운다고 해. 또한 겨울은 곰팡이 걱정이 없어서 더 키우기 쉬운 편! 화분에서도 키울 수 있지만 쉽고 예쁘다는 이유로 수경재배를 많이 하는 편이야. 물만 잘 갈아준다면 우리도 쉽게 키울 수 있어! 구근 하나는 약 500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이야. 이번 겨울 나와 같이 지내 줄 예쁜 튤립을 입양해서 따뜻한 봄을 천천히 맞이해보자. 꽃집에서 사는 튤립과는 또 다른 즐거움이 있을 거야.
🍯 튤립 수경재배 꿀팁
1. 뿌리만 물에 잠기게 한다.
2. 차가운 물로 자주 갈아준다.
3. 안정기에 접어들기 전까지 낮은 온도에 둔다.
든든한 랜선 가드너 선생님 |
내 안의 나무 키우기
집에서 스마트폰 하다가 하루의 절반이 훌쩍 지나간 적 있을 거야. 우리의 집콕생활이 길어진 만큼 스마트폰 사용량도 늘어났다고 해(가끔 스크린타임 보고 흠칫 놀라는 1인),, 이런 나를 위해 찾게 된 <포레스트> 앱을 소개할게. 내가 설정한 시간만큼 폰을 사용하지 않으면 나무가 쑥쑥 자라나는 집중력 강화 어플이야. 집중한 시간이 모여 나무 한그루가 되고, 나무가 모여 숲이 조성돼. 또한 실제 나무를 심는데 기여할 수 있다지 :) 이번 주말엔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현생에 집중해보면 어떨까? 그동안 미뤄왔던 일을 하다 보면 멋진 나무와 함께 우리의 하루도 쑥쑥 성장할지도 몰라🤓
written by 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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